[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와 아산시가 11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해빙기 시설물 안전점검과 캠페인에 나섰다.
천안시는 이날 종합터미널 광장에서 봄철 해빙기 시설물 안전사고와 산불화재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구본영 시장,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시의원, 경찰서·소방서를 비롯한 유관기관 등 민간단체가 합동으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안전대진단과 안전신문고 활용 방법을 담은 전단을 배포하며 안전점검의 날을 홍보했다.
구 시장은 “학교 주변 또는 생활 속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고, 해빙기 중 발생하는 위험시설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안전신고 활동에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시도 대형 건설공사장과 구조안전위험시설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에 나섰다.
유병훈 부시장은 배방읍 장재리 소재 대규모 건축현장과 탕정면 매곡리 소재 ‘만도교’ 보강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사업시행 관계자와 시 관계자에게 철저한 시공으로 시민들과 공사관계자의 안전을 당부했다.
또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즉각적인 대응체계 구축 등 전반적인 안전사고예방과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타워크레인의 내구년한에 대한 제재방안이 국내에는 없기에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노·사간 불편사항은 간담회를 통해 효율성 증대방안의 모색과 사전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산시는 13일에 내실 있는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점검결과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조치하고 장기간 소요되는 사항은 조치 완료 시까지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