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천=이종현 기자] 충남 서천 김가공특화단지 내 대규모 거점단지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서천은 전국 마른 김 생산량의 약 40%, 충남도 내 김 95%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미 가공 상태로 반출됨에 따라 지역 김 산업 기반 부가가치 향상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서천군이 추진한 ‘2019년도 서천 김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김 산업기간 부가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군은 서면 월리에 위치한 김가공특화단지 내에 4942㎡ 규모의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가 설립한다.
이곳에는 서천 김 식품개발과 가공, 유통, 체험이 가능한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1년까지 연구시설인 산학연협력연구센터와 원재료 보관용 저온시설, 스시김·롤김을 가공하는 시설과 홍보·체험 지원시설을 구축한다.
또힌 단지 내 국제 입찰장과 비즈니스센터를 마련하고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서천 김 산업의 발전 촉진과 우월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군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수산식품 거점단지를 조성을 통해 김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서천 김 산업이 날개를 달았다”며 “충남을 넘어 전국, 세계를 날아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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