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 홍성군이 총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24시간 원격 감시시스템을 도입, 군민 생활 편의 증진에 나선다.
20일 군에 따르면 우선 군은 지방상수도 상수관로에 소규모 원격 누수감시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상수도 관망 운영감시가 취약한 소규모 급수지역 8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사업비는 1억 원이다.
군은 해당 시스템 구축으로 상황실에서 상시 유량과 수압변화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누수발생시 긴급 복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포신도시 주변에 무인악취포집기 운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운영 장소는 10개소로 사업비는 2000만 원이다.
군은 무인악취포집기를 통해 24시간 빈틈없이 축산농가의 악취 발생 여부를 감시할 계획이다.
악취가 심할 경우 해당 농가에 통보해 자발적으로 악취를 줄이도록 권고하고 기준치 이상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를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군은 방범용 CCTV 90개소 모두 28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된 CCTV는 관제센터와 연결해 24시간 지속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이미 KT 2층 건물에 위치한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는 관내 CCTV만 현재 850여 대에 이른다.
이 밖에도 군은 교통사고 발생 다발지역에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무인단속 카메라 2대를 설치 완료했다.
하반기 중에는 2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경찰서와 자료를 공유하고 긴밀히 공조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영상자료를 기초로 불법주정차 같은 교통 법규 위반행위 단속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각 분야 원격 감시시스템을 통해 군민 안전을 위한 24시간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