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재학생 대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장학금을 주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은 SRC(순천향기숙형대학)에서 제공하는 ‘다이어트챌린지 프로젝트’를 1학기 3월 중 신청 후 4월~5월까지 2개월 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이어트챌린지’는 학생들의 과중한 학업수행과 장시간 PC,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증가하는 신체 불균형과 비만 등을 회복하기 위한 건강 운동문화 확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체중 감량만이 아닌 선의의 경쟁을 통한 참여의욕 고취와 성취감 충족을 위한 보상 제도를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개설된 종목으로는 ▲스피닝 ▲체형교정과 크로스핏 ▲리프레쉬 요가 ▲헬스 ▲축구, 농구 등 자율운동이다.
각 종목별 체지방량 감소 상위 1명에게 성공장학금 10만원을 지급한다.
또 각 종목별 차 순위자 2명에게는 교내 휘트니스센터 한 학기 이용권을 지급한다.
도전 프로그램 중 ▲체형교정과 크로스핏은 매주 월요일~목요일, 오후7시~8시 ▲리프레쉬 요가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7시 약 1시간 동안 교내 생활관 지정 활동실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수용인원을 감안, 선착순으로 지원자를 모집해 운영한다.
기타 종목은 휘트니스센터나 동아리에 자율적으로 신청해 등록한 후 도전할 수 있다.
참가자는 프로그램 등록 후, 교내 보건실을 통해 최초 인바디 측정결과지를 제출하고, 프로그램 최종 종료 시 재측정해 변화된 결과 치를 측정해 선발한다.
이상욱 향설나눔대학장은 “학생 참가자들은 챌린지 기간 동안 누가 가장 많은 체지방 감량과 근육량 증가를 이루었는지를 겨루는 이벤트의 하나다”며 “운동 프로그램 도전을 통해서 색다른 성취감과 도전의식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도 하계방학 중 진행된 1기 프로그램에는 요가, 줌바, 라인댄스, 스피닝, 헬스 등의 종목에 재학생 98명이 참여했다.
동계방학 중 진행된 2기 프로그램에는 요가 및 스피닝 종목에 재학생 75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