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립어린이박물관, 체험중심 전시 이뤄질 듯
세종 국립어린이박물관, 체험중심 전시 이뤄질 듯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9.04.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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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건설청, 전시주제·전시물 관련 설문조사

주요 구성물 선호도 ‘체험·전시물·교육프로그램’ 순

세종시에 들어설 국립어린이박물관 위치도.
세종시에 들어설 국립어린이박물관 위치도.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 국립박물관단지에 조성될 어린이박물관은 ‘체험중심’의 전시 공간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은 최근 세종시민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박물관의 전시주제와 전시물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마쳤다.

이번 조사는 어린이박물관 전시 관람형태의 선호도와 관람객 현황을 분석하고, 전시물에 대한 선호도 등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시물은 ▲도시건축/디자인 ▲기록문화/문화유산 ▲인권 ▲디지털스페이스 ▲환경 ▲영아 등 분야다.

설문조사는 성인(508명)과 어린이(100명)로 나뉘는데, 성인은 미취학아동부터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들의 70%이상은 현재 행복도시건설청이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박물관의 전시물에 대해 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어린이박물관의 주 구성 요소에 대한 선호도(성인)는 체험프로그램 42.9%, 전시물 22%, 교육프로그램 17.9%, 어린이박물관 입지 13.8% 등이었다.

전시물의 전시주제는 성인은 환경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반면, 어린이는 문화유산과 영아 맞춤형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아울러, 박물관 전시물로 희망하는 분야는 우주분야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기초과학과 스포츠, 직업체험 등이 차례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밖에, 어린이박물관 전시관람의 적정시간은 1시간에서 2시간 사이가 적당하는 반응이 많았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희망하는 어린이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어린이박물관은 부지면적 6108㎡, 연면적 4891㎡에 지하1층에서 지상 2층으로 규모로 총사업비 330억 원이 투입돼 건립된다.

5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12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1년 착공해 2022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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