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이응노, 드로잉의 기술’ 전시 개막
이응노미술관, ‘이응노, 드로잉의 기술’ 전시 개막
올 6월 30일까지 미공개 드로잉·스케치 작품 100여점 공개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9.04.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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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화가 이응노의 드로잉 및 스케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응노미술관은 이달 5일부터 올 6월 30일까지 ‘이응노, 드로잉의 기술’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기존에 소개되지 않은 이응노 작가의 드로잉 및 스케치 작품 100여점이 공개된다.

또 이응노미술관이 그동안 체계적으로 구축해 온 아카이브 자료들도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화풍을 이해할 수 있는 풍경화와 인물화 등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 측은 “특히 조각의 경우 작품 구상을 위해 그려진 밑그림 등이 완성된 조각작품과 함께 전시돼, 완성작품을 위한 작가의 사고단계를 엿볼 수 있는 신선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드로잉의 내용을 중심으로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제1 전시실에는 군상과 전통 기물을 주제로 한 드로잉과, 이것이 형상화된 조각 작품 및 오브제가 전시된다.

제2 전시실에는 문자 추상과 서체 연습을 토대로 한 드로잉이, 제3 전시실에는 이응노의 풍경 드로잉과 이와 관련한 아카이브 자료가 전시된다.

또 제4 전시실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작품 슬라이드를 넘겨볼 수 있는 환등기가 설치된다.

이연우 이응노미술관 학예연구사는 “드로잉이 단순히 밑그림을 의미하던 전통적 개념에서 벗어나, 온전한 작품이라는 개념의 확장에 전시 초점을 맞췄다”며 “관람객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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