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태안읍 동문리 8-13번지 일원에 육아지원거점센터인 ‘아이꿈터’를 건립한다. 군은 또 소원면에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세우고 안면읍에 노인복지관을 건립하는 등 돌봄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연면적 1400㎡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는 아이꿈터는 장난감도서관과 가족카페, 교육실, 육아나눔터, 놀이터 등이 갖춰지게 된다.
사업기간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이며 국비 4억 원, 도비 10억 원 등 총 3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소원면 신덕리 166-12번지 일원에 연면적 230㎡의 지상 1층 건물로 조성되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총 4억6000만 원이 투입되며, 다목적실과 집단지도실, 상담실, 식당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다음으로 안면읍 승언리 1122 일원에 연면적 1384.79㎡, 지하 1층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는 노인복지관은 도비 16억 원 등 총 41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이며 교육실과 체력단련실, 탁구실, 경로식당 등이 조성된다.
이밖에 군은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 1400명을 대상으로 안전보험에 가입하고, 공공형·열린어린이집을 기존 6개에서 9개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관내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안전보험에 가입하고,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동시에, 독거노인 750명에 대한 주3회 안부확인 등 노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병구 가족정책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돌봄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복지욕구가 다변화됨에 따라 주민복지과가 지난 1월 가족정책과와 복지증진과로 분과됐다”며 “앞으로 가족정책과는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과 함께 상생과 배려의 생활복지 추진으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