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칠진 사장 “세종시민께 감동 주는 공기업 될 것”
고칠진 사장 “세종시민께 감동 주는 공기업 될 것”
세종도시교통공사 출범 2년...‘시민의 발’로 빠르게 안착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9.04.14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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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이용객 15만명에서 66만명으로,

승객 눈높이 맞춘 서비스 적용 ‘주효’분석

‘3개→50개 노선’...버스중심 대중교통 안착 선도

특화버스 도입 BRT중심 체계 고도화 예고

세종도시교통사가 지난 12일 출범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세종도시교통사가 지난 12일 출범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고칠진 사장.
고칠진 사장.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 이하 교통공사)가 출범 2년만에 대중교통전문기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전국 최초로 완전 공영제를 실시중인 교통공사의 외형적 성장은 가파르다.

출범초기(2017년 4월 13일) 3개 노선에 23대의 차량을 운영하는 소규모 공기업이었지만, 현재는 50개 노선에 157대의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통공사는 민간업체에서 경영난 심화를 이유로 반납한 57개 읍면 노선을 인수한 뒤, 중복노선을 직선화하고 14개를 폐지하는 등 노선 합리화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43개 노선으로 통폐합 조정 운영함으로써 읍면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도모했다.

노선정비와 합리화 등에 발맞춰 이용 승객도 3배 이상 늘었다.

교통공사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공사 출범 초기에 월 평균 15만명에 지나지 않았지만, 18년 12월말 기준으로 340%가 증가한 66만명을 기록했다.

노선별 이용현황을 보면, 조치원의 경우 1일 평균 이용객수가 196명에서 587명으로 199% 증가했다.

또 연서·전의·전동면의 경우에는 823명에서 2,428명으로 195% 증가하는 등 읍면 지역의 전체평균 수송인원이 기존 수송인원 대비 131.4% 나 늘었다.

이용객 급증 이유로는 교통공사 출범후 공공성 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이 꼽힌다.

교통공사가 출범후 가장 공을 들인 것은 서비스 업그레이드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시민의 자원봉사를 받아 ‘버스타고서비스평가단’운영을 통해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자기가 제공한 서비스는 자기가 책임진다’는 승무사원별 서비스실명제판을 버스에 부착하는 책임제를 도입했다.

아울러 노약자와 임산부, 예비 엄마를 위한 안심벨을 전 차량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교통약자와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초저상버스 41대를 운행중이다.

버스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해 제공하는 것도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는 78대의 버스에 적용중인데 점차 모든 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통공사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4월기준으로 400여명의 직원이 이 곳에서 일하고 있다.

교통공사는 직원채용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서비스를 선도할 승무사원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통공사가 운영중인 ‘교통사관학교’를 통해 71명의 승무사원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94%인 6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러한 시책적용으로 세종도시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장관표창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등을 차지한바 있다.

고칠진 사장은 “2년동안 대중교통중심도시에 맞는 교통체계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 해왔다. 앞으로 대중교통 전문 공기업으로서 시민들께 감동을 드리는 대중교통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공사는 특화버스(전기굴절버스)를 도입해 BRT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고도화하고,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교통불편 사각지역을 없앤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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