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방문 김부겸 “국토 균형발전 외면 민주주의 반쪽짜리”
    대전 방문 김부겸 “국토 균형발전 외면 민주주의 반쪽짜리”
    11일 서대전시민광장 ‘새로운 노무현’ 시민문화제 참석
    “국회·대통령 집무실 세종시 이전, 행정수도 중심돼야”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9.05.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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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대전 중구 서대전시민광장에서 열린 '새로운 노무현' 시민문화제./굿모닝충청=정민지 기자
    11일 대전 중구 서대전시민광장에서 열린 '새로운 노무현' 시민문화제./굿모닝충청=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이 국회 이전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로 세종시가 행정수도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회 상황과 여야 정치권, 한반도 정세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김 의원은 11일 유시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함께 대전 중구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 ‘새로운 노무현’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우리가 민주주의를 하고 있지만 반쪽짜리다. 가진 사람과 형편되는 사람을 위한 민주주의가 아니라 국토 균형발전을 이뤄야 하는데, 왜 서울에만 모이냐”라며 “행정수도, 혁신도시 모델이 세종시다. 남아 있는 국회가 세종시로 오면 세종시가 많이 좋아질 것이다. 세종시가 행정수도의 중심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함께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유 이사장도 “헌법재판소에서 ‘행정수도를 옮기려면 헌법 개정하는 절차를 똑같이 밟아야 한다’라고 했는데, 절차는 밟으면 되지 않냐. 밟으면 된다”라며 김 의원 발언에 힘을 실었다.

    김 의원은 또 “같은 맥락에서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세종 3청사에 설치하는 걸로, 제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있는 동안에 도장을 찍었다”라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여야 정치권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비판과 회유의 입장도 보였다.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국회에 들어와서 같이 이야기해야 한다. 여당은 야당이 힘든 부분에 대해 도와줄 준비가 돼 있다”라며 “그래야 국민들에게 ‘국회가 국민을 신경 쓰고 있구나. 국회로부터 힘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북한에 대해선 “과거처럼 핵으로 위협해서 해결 되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형님, 동생 사이처럼 인도적 지원 등 여러 대화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들도 전쟁 없는 한반도를 바라고 있다”며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도록, 맘에 드는 국제정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이날 서대전시민공원을 시작으로 이달 12일 광주 5·18민주광장, 1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문화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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