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전 국회의원, 이대우 시인 후원회장 맡아
박상돈 전 국회의원, 이대우 시인 후원회장 맡아
6월 1일 천안서 5번 째 시집 '아침' 북 콘서트 예정…"내게 위로와 새로운 희망 줘"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5.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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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전 국회의원이 이대우 시인의 북 콘서트 후원회장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자료사진: 주최 측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박상돈 전 국회의원이 이대우 시인의 북 콘서트 후원회장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자료사진: 주최 측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박상돈 전 국회의원이 이대우 시인의 북 콘서트 후원회장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대우 시인은 선천성 뇌성마비 중증장애를 앓고 있으며, 지난 1997년 ‘나의 웃음이야기’로 등단한 뒤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3년 자오 나눔 선교회 문학상 대상, 2004년 청민 문학상 우수상, 2005년 수레바퀴 문화 진흥회 문학상 대상 등의 수상 경력도 가지고 있다.

그는 특히 신체 중 비교적 덜 불편한 왼손 검지 하나로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 5번째 시집 ‘아침’을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 콘서트는 오는 6월 1일 오후 3시 천안IB웨딩 2층에서 진행되며, 이대우 시인의 자작시 낭송도 예정돼 있다.

‘아침’에는 이대우 시인이 겪었던 삶의 애환과 어머니에 대한 사랑, 시를 향한 열정이 녹아 있다.

평소 장애인 복지에 많은 관심을 보여 온 박상돈 전 의원은 10년 가까이 이대우 시인과 친분을 쌓으며, 시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그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결심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박 전 의원은 “어쩌면 한번쯤이라도 어머니가 원망스러웠을 텐데 ‘내가 벌레가 되어 어머니를 갉아 먹었네’라는 시구를 읽으며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며 “이대우 시인이 내게 위로와 새로운 소망을 준 것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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