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 정광섭(한국‧태안2) 의원이 양승조 지사에게 공주보 철거 결정에 대해 공식 입장을 요청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310회 임시회를 통해 공주보 철거정책에 대한 반대 결의문 채택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당시 정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결의문 채택에 대한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답변에 나섰던 양 지사는 “기본적으로 보 철거는 생태복원 차원에서 동의하지만 선대책 후조치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춘희 세종시장이 일방적인 세종보 철거 정책 결정에 대해 상시 개방 후 점진적인 검증을 거쳐 결정하도록 하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현 정부 정책추진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한 셈이다.
정 의원은 17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5분 발언을 통해 “공주보 주변 지역주민과 지역여론 동향을 검토해 충남도 입장을 표명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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