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최선경 여성위원장이 홍성‧예산지역위원장 공모 신청을 선언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5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조직감사 결과에 따라 홍성‧예산지역을 ‘사고위원회’로 판정했다.
당무감사에서 홍성‧예산지역이 낮은 점수로 받아 사고위원회로 판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통해 24일까지 지역위원장 공모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임명되는 지역위원장은 21대 총선을 지휘한다.
이런 가운데 최 위원장이 2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위원장 공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 총선이후 권리당원(약 3000여 명), 도의원(2명), 군의원(10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하지만 중앙당에서 홍성‧예산을 사고위원회로 판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민주당답게, 집권당답게 쇄신을 바탕으로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읍‧면 협의회를 핵심조직으로 당 조직 정비‧확대 ▲각 상설위원회 활성화 ▲청취하는 민원실 설치를 약속했다.
끝으로 “당 단합과 쇄신만이 총선 승리를 가져다주는 열쇠”라며 “충남도청 앞마당에서 민주당 총선승리의 기쁨을 안겨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홍성군의원을 지낸 최 위원장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홍성군수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당시 40.68%를 얻으며 자유한국당 김석환 후보(43.43%, 현 군수)에 2.75%p뒤지며 석패했다.
한편,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지역위원장 공모는 3명까지 할 수 있다.
3명을 초과할 경우 서류상 검토를 통해 지역위원장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