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 성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는 민간 사업시행자가 지난 15일 성거일반사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고 28일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합동설명회에 시 관계 공무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단지 개발계획과 재해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주거이전, 보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설명회 관련 주요 내용과 산업단지계획 등은 다음달 18일까지 시청 기업지원과와 성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민의견은 기간 내에 열람한 곳에서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주민 열람과 더불어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2020년 상반기부터 용지보상 및 조기에 공사를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오염물질 발생이 우려되는 업종을 제한하는 등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산업단지 조성으로 서북구 지역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미연에 방지하고 지역 내 산업공간과 기반시설의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거산단사업단이 추진하는 천안 성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22년 완공목표로 하고 있다.
성거읍 오목리 일원에 689억 원을 투입해 30만2551㎡ 규모로 산업시설과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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