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충남녹색연합은 4일 오전 11시 대덕구,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함께 대덕구 법동에 전국 최초 대덕에너지카페 개소식을 가졌다.
대덕구민, 대전충남녹색연합 회원 등 대전 시민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개소식은 에너지카페 오픈을 위한 경과보고, 축하인사, 간판달기 및 사진촬영, 축하공연, 다과 및 티파티 순으로 진행됐다.
개소식에 참여한 중리동 주민 김초록(22)씨는 "미세먼지로 인한 화력발전과 안전성 때문에 원자력 발전 대신 태양광과 풍력같은 재생에너지 전환에 관심이 높았다"고 말하며 "앞으로 대덕에너지카페에서 정보도 얻고, 같은 생각을 가진 주민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은정 대전충남녹색연합 상임대표는 "대덕에너지카페가 지역의 재생에너지 확산과 절전을 위한 주민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대전 시민들이 에너지 소비와 함께 생산하는 에너지 프로슈머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전국 최초 에너지카페인 대덕에너지카페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주관한 2019년 재생에너지 지역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협력공모사업(주관기관 대전충남녹색연합, 참여기관 대덕구) 선정에 따라 마련됐다.
대전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대덕에너지카페에서는 재생에너지 창업•투자, 가정 내 절전, 에너지 정책과 전환, 어린이 에너지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카페 내에는 태양광 핸드폰 충전기, 미니태양광발전기, LED등, 에너지 교육 교구, 에너지 관련 그림책 등이 비치돼있으며, 구매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