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국제교류 분야에서 다변화를 모색한다.
이춘희 시장은 12일, 시청에서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프랑스대사 일행을 만나 세종시와 프랑스의 주요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과 파비앙 페논 대사는 세종시와 프랑스대사관 간 소통‧협력을 통해 프랑스 내 주요 도시와 보다 활발한 교류관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날 접견에는 장 크리스토프 플뢰리(Jean-Christophe Fleury) 주한프랑스문화원장이 배석, 세종시 내 한-프랑스 문화교류 행사 개최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춘희 시장은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는 세종시가 이를 이미 성공적으로 추진한 프랑스와 협력한다는 것은 단순한 국제교류협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프랑스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그는 “문화복지에 상대적 갈증을 느끼고 있는 세종시민들도 역사가 깊은 프랑스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세종시의 문화 다양성 구현을 위해 프랑스대사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시 출범후 중국(귀주성)과 말레이시아(푸트라자야), 호주 등 일부 도시들과만 교류협력 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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