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달밤야시장에 울려 퍼지는 100대의 통기타 선율
부여 달밤야시장에 울려 퍼지는 100대의 통기타 선율
주민들 직접 기획, 22일 오후 6시 ‘100인의 통기타 플래시몹’ 열려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9.06.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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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동호회 회원들이 플래시몹 공연을 위해 연습하고 있다./굿모닝충청=황해동 기자
기타동호회 회원들이 플래시몹 공연을 위해 연습하고 있다./굿모닝충청=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백제의 고도 부여에 100대의 통기타 선율이 울려 퍼진다.

부여군 주민들이 직접 기획, 진행하는 ‘100인의 통기타 플래시몹’이 22일 오후 6시 부여시장 광장 일원 달밤야시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주민들 스스로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300인의 시민예술단’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해 문화동아리 확대는 물론 부여시장 광장을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100인의 통기타 플래시몹’에는 기타 동호인과 청소년, 군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3곡을 함께 연주한다.

귀농 10년차 박성건 씨는 “동호회에서 다 같이 연습하다보니 처음 기타를 잡던 설렘이 되살아난다”며 “실력은 제각각이지만 열정으로 하나 돼 청중들의 감성과 향수를 자극하는 멋진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행사관계자는 “이 행사는 문화예술적 시민행동으로 기타연주를 통해, 서로에게 어떤 어려움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100인의 색소폰’, ‘100인의 합창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부여군상권활성화재단은 참가자 전원에게 식수와 물병파우치를 제공한다. 접수와 참가용품 수령은 오후 6시부터 운영본부에서 이뤄진다.

한편 부여시장 달밤야시장은 9월까지 열리며 개장시간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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