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심야·주말에도 내포수소충전소를 운영한다.
도는 수소자동차 사용자의 원활한 연료 수급을 위해 내포수소충전소 운영을 확대·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내포수소충전소는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수소차 이용객에게 수소 충전 기능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최근 민간으로 수소차 보급(판매)가 이어지면서 심야·주말 충전소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지난해 기준 도청 소속 수소차량을 제외한 외부기관(법인·민간)의 충전소 이용 횟수는 하루 평균 4.1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외부기관의 하루 평균 충전 횟수가 8.8회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충전소를 매주 월요일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하고 매월 첫 번째 토요일(9시∼12시)에도 운영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 같은 운영 계획 정보 공유를 위해 수소차 동호회 등을 활용해 편의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수소차의 원활한 운영과 보급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소차는 수소와 산소를 이용, 전기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성하고 모터를 구동시켜 운행되는 자동차로, 온실가스 등을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인데다, 1회 충전 시 500∼600㎞를 주행할 수 있어 연비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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