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드론이 내포신도시 전역을 촬영했다.

충남도는 25, 26일 이틀에 걸쳐 내포신도시 전역의 고해상도 정사영상 제작을 위해 드론 항공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촬영은 내포신도시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존하고 스마트시티 같은 다양한 행정업무에 활용되는 항공영상을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

촬영 지역은 내포신도시 일원 995만 2000㎡이다.

촬영한 사진은 후처리 프로그램을 통해 5㎝급 해상도의 정사영상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그동안 도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일정주기마다 정사영상을 공급 받아 활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고해상도 항공영상 수요가 커지고 행정업무에 (적기)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도는 이번 촬영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도는 정사영상을 신도시 개발 계획·홍보, 내포신도시 변천 과정 보존 같은 다방면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넓은 지역,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조사할 때 현지조사에 소요되는 인력·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희 도 토지관리과장은 “내포신도시 변천 과정을 매년 항공사진으로 기록해 시계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공유할 예정”이라며 “드론과 행정을 더 밀접하게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해 행정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는 보유하고 있는 드론 기체로 담당공무원이 직접 촬영하는 방식의 자체 제작을 통해 민간 위탁 시 발생하는 제작비용 1억 원을 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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