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권 의원,‘자사고 존폐' 논란서 전문식견 ‘눈길’
윤형권 의원,‘자사고 존폐' 논란서 전문식견 ‘눈길’
29일 TJB열린토론‘흔들리는 자율형사립고, 미래는’ 출연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9.06.29 2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교육과정 위해 자사고에 자율성 줬지만

실제론 입시위주 교육...도입 취지와 맞지 않아,

평가결과 문제 있다면 계약 위반으로 퇴출해야”

윤형권 세종시의원(교육학박사)이 29일 방영된 TJB대전방송의 열린토론에 출연, 자사고 존폐논란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윤형권 세종시의원(교육학박사)이 29일 방영된 TJB대전방송의 열린토론에 출연, 자사고 존폐논란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윤형권 세종시의원(교육학박사)이 교육전문가 다운 의견 표출로 눈길을 모았다.

윤 의원은 29일 TJB(대전방송)에서 방영한 열린토론에 출연,‘흔들리는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미래는’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는 윤 의원과 성일종 국회의원·이학춘 동아대 교수·김동섭 대전대 교수가 참여했다.

최근 자사고 평가와 재지정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열린 토론회서 참석자들은 ▲자사고 재지정 논란 및 평가 기준 ▲자사고의 필요성 ▲자사고 폐지와 더불어 특목고 폐지 거론 등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펼쳤다.

윤 의원은 “자사고 재지정 논란은 자사고가 도입 취지에 맞게 운영되지 않고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한 입시위주 교육을 진행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사고 설립 취지는 일반고에 적용되는 일률적 운영에서 벗어나 학교현장에 자율성을 부여해 다양하고 개성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자사고들이)입시중심의 운영에만 치중함으로써 고교서열을 부추기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자사고 평가기준과 관련해서는‘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각 시·도별 교육환경에 맞게 교육감이 평가기준을 마련해 시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의원은 “자사고 정책을 바로 폐지하자, 계속 존치하자는 식의 논란은 무의미하다. 정당한 평가를 통해 자사고 제도를 도입 취지에 맞게 운영하는지 판단해 운영상 문제가 있다면 계약 위반으로 퇴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2003년도에 공주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교육분야 전문가다. 제2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부의장과 교육환경개선 특위 위원장을 지냈다. 제3대에서는 교육안전위원회 부위원장, 행정수도완성 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