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6·30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 국민 대다수는 매우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반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3일, 국민의 62.7%가 긍정적인 평가를 한 반면 부정평가는 29.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이날 공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지부진했던 비핵화 협상을 재개시켰으므로 잘했다고 본다’는 긍정평가가 62.7%로 집계됐다. 그러나 ‘보여주기식 만남에 그쳤으므로 잘못했다고 본다’는 부정평가는 29.0%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모든 지역과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최소 절반을 넘거나 최대 90%대 중반을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10명 중 6명에 이르렀다. 특히 30%에 가까운 부정적인 반응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반대하는 '反문재인 성향' '反여당 성향'의 세력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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