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북부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와 기존 특수학교의 과밀 문제를 해소할 ‘행복학교’가 착공됐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21일 옛 신탄진용정초 용호분교(대덕구 용호동 55번지)에 34학급 208명 규모의 행복학교(가칭)를 착공했으며, 오는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행복학교는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배치계획과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해 쾌적한 공간을 만들고, 질적으로 개선된 학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시각 및 신체 장애인이 이동 시 불편함이 없도록 건물 내·외부 공간에 장애물이 없게 설계했다.
이외에도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게이트볼장과 체력단련실이 반영돼 있으며, 실내체육관과 보건실, 도서관 등도 완공 후 개방할 예정이다.
김동욱 대전시교육청 시설과장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적이고 현대적인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철저한 공사 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행복학교를 건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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