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계룡장학재단은 8일 대전지역 고교‧대학생 22명을 대상으로 ‘뇌과학자 정재승교수와 함께하는 도시건축여행’을 했다.
올 2회차인 이 행사는 ‘건축, 뇌과학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뇌과학자이자 세종시 스마트시티 총괄책임자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함께 서울 성수동을 직접 돌아보며 도시의 공간 의미를 되짚어봤다.
도시 공간이 시민의 인지나 사고,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지역 학생들은 알아봤다.
또 ‘뇌에게 행복의 공간을 묻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성수연방, 수제화 거리 등 성수동을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만들어 낸 대표 공간과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며 곳곳에 숨겨진 신경건축학적인 요소와 공간 구조의 변화를 살펴봤다.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시각을 가지고 꿈을 키워갔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이번 도시건축여행을 통해 색다른 시선에서 건축을 바라보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92년 설립된 계룡장학재단은 현재까지 연인원 1만 4942명에게 총 58억 7000만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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