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0월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 모든 가정들이 함께하는 교류와 소통의 공간을 열어 다문화가족 지원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배재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가족지원센터는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지원하는 센터이다.
가족지원센터는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교육 및 생활문화교육, 직업교육, 취업지원 등을 지원하며, 공동육아나눔터와 아이돌봄사업 등을 확대 위탁운영하고 있다.
또 대전 서구에 결혼이민자 1512명이 거주하는 만큼, 결혼 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쉽게 정착하도록 취업기초소양교육, 취업지원·연계 등 활발한 사회진출·참여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중언어사업 등 가족 대상 이해 증진 교육과 더불어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을 꾸려 소외계층에 대한 재능기부도 진행 중이다.
배재대 가정교육과 교수인 김정현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도 센터의 몫”이라며 “다문화가족과 비(非)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고, 비 다문화가족에겐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 관계와 일상생활을 영위하려면 무엇보다도 상호 이해 및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시민 모두 다문화가정과 함께 할 수 있는 다문화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들을 통해 여성가족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평가 S등급, 여성가족부 장관상, 다문화정책 우수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