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웃었다.
한국갤럽이 최근 발표한 민선 7기 시도지사 올 상반기 직무 평가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지사 중 허태정 대전시장은 6위, 양승조 충남지사는 7위를 기록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 55%를 받은 허태정 시장은 지난 해 하반기 조사(53%)보다 긍정평가가 2%p 상승했다. 특‧광역시 중 2위다. 부정평가는 지난해 하반기 보다 1%p 낮아진 20%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2%p 오른 54%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부정평가는 14%에서 15%로 1%p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허 시장과 양 지사는 대전시민과 충남도민들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는 긍정평가가 2~4%p 상승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했다.
세종시의 경우 이번 조사에 응답한 시민이 119명에 불과해 한국갤럽이 조사 결과에서 제외시켰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긍정평가 65%), 2위는 이용섭 광주시장(63%), 3위는 이시종 충북지사(61%)다.
최문순 강원지사(60%), 송하진 전북지사(56%), 허태정 대전시장(55%), 양승조 충남지사(54%)가 뒤를 이었다.
8위는 박원순 서울시장(48%), 권영진 대구시장(48%), 이철우 경북지사(48%), 이철우 경북지사(48%)이다.
12위는 이재명 경기지사(45%), 박남춘 인천시장(43%), 오거돈 부산시장(41%), 송철호 울산시장(41%), 원희룡 제주지사(40%), 김경수 경남지사(39%) 순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성인 2만 406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총 15만 3152명 중 2만 4065명 응답).
표본추출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시도별 95% 신뢰수준에 ±1.3~5.5%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