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첨단 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금속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2022년까지 4년 간 190억 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금속소재는 ‘산업 뿌리’라 불릴 정도로 각종 산업의 핵심 기반소재다.
금속소재산업은 철강·비철금속·분말금속·희소금속 같은 원재료를 정련·주조·성형해 중간재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도가 추진하는 플랫폼 구축 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거점 기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 중이다.
도내에는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같은 금속소재 연관 산업이 집적돼 있지만 금속소재산업 기업의 성장·발전 지원 기반은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어왔다.
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기업 등과 플랫폼 구축 사업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계획한 목표는 ▲금속소재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20개) ▲지역 첨단 금속소재산업 지원 핵심 거점 역할(장비 이용 4500건 이상) ▲4차 산업혁명 대비 초정밀 금형·소성가공기술 첨단화와 융·복합화 기술 개발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거점센터 구축 ▲초정밀 금속 가공 분야 장비 구축·운영 ▲맞춤형 기술 지원 ▲우수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사업비 40억 원을 확보, 이달부터 거점센터 부지 매입과 건축 실시설계 같은 사업을 진행한다.
거점센터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7590㎡ 터에 건축연면적 2310㎡ 규모로 2021년까지 건립예정이다.
도는 플랫폼 구축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핵심 전략 기반산업 분야 제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 금속소재산업 고도화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 증대 같은 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거점센터 신축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322억 원, 부가가치 유발 138억 원, 고용인력 101명 등으로 예상된다.
정병락 도 미래산업국장은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 금속소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