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막기 위해 유용미생물(EM)을 생산·공급해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연구실은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보조 사료인 유용미생물 6종 200여 톤을 직접 생산,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가축들은 무더위가 계속될 경우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발육부진은 물론 질병이 발생하기 십상이다.
유용미생물은 면역력 증가와 사료 효율 향상, 악취 제거 등의 효과가 있어 가축관리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유산균과 고초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농업용 유용미생물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전한 미생물 생산을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축산농가들이 여름철 가축관리에 유용미생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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