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내년부터 공무직 채용 시 필기시험을 본다.
도는 공무직 채용 절차를 인사부서 통합 채용 방식으로 전환하고 기시험·직무적성검사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부서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실시해 공무직 근로자를 채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개선을 통해 정기적으로 연간 공무직 충원 인원을 뽑을 방침이다.
연간 부서별 충원 수요 일괄조사를 실시해 정기 통합 채용으로 전환하고 담당 부서는 인사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또 응시자가 직무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갖췄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필기시험(한국사·사회)과 직무적성검사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채용 분야별 관련 자격증 가점 ▲취업지원대상자 가산점 ▲직무 관련 외 개인정보 수집 금지 ▲무자료(Blind) 면접시험 ▲장애인·고령자·기초생활수급자 구분 모집 같은 제도를 시행해 채용 절차에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춘 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민에게 균등한 응시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채용 절차를 개선했다”며 “투명·공정한 운영을 통해 지역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신뢰받는 도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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