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규 워싱턴주립대 교수일행, 28~29일 세종 방문
스마트시티·도시재생 현장 등서‘열공’
“선진 한국사례 해외에 알려야겠어요”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은 물론, 부산과 인천 송도 등 한국의 스마트시티 조성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세종의 경우, 더 많은 시민참여를 이끌기 위해 거버넌스 구축에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정진규 워싱턴주립대 교수)
미국 워싱턴주립대의 정진규 교수(도시계획‧도시지리 전공)와 학부생 등 12명이 28일과 29일 세종을 찾았다.
이들은 방한은 한국의 스마트시티 건설 현황을 파악하고 각종 사례분석 등을 통해 학문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이뤄졌다.
28일에는 스마트시티 관련 간담회와 조치원 도시재생뉴딜사업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방문단은 세종시의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세종형 스마트시티 사업 발전방향 토론회에 참석했다.
또, 시애틀의 도시재생 사례를 세종시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어 29일에는 국토연구원을 찾아 국가 정책적인 차원의 스마트시티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정진규 교수는“세종의 스마트시티는 인프라 구축이나 기술 편향이 아닌, 시민참여를 통한 ‘사람중심’도시건설에 초점이 맞춰 있는 것 같다. 이 같은 특징을 미국 등 해외에 알리는 일(연구논문 발표 등)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인천송도를 방문할 예정이었던 워싱턴주립대 교수·학생들을 세종으로 이끈 이는 노종용 세종시의원이다.
그는 “세종의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뉴딜과 발전계획 등을 미국 등에 소개함으로써, 세종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방문단을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