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에 초고층 화재진압용 사다리차 도입해야"
    "충남에 초고층 화재진압용 사다리차 도입해야"
    이공휘 충남도의원 6일 5분 발언 통해 주장
    천안 서북구·아산에 30층 이상 아파트 90개동… 93.3% 소방서와 반경 4.9km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9.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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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충남도 홈페이지 캡처/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자료사진=충남도 홈페이지 캡처/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고층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충남도가 초고층 화재진압용 사다리차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이공휘(민주·천안4) 의원은 6일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5분 발언을 통해 초고층 화재진압용 사다리차 도입을 촉구했다.

    충남 도내 고층 화재 진압시 사용되는 고가 사다리차(9대)와 굴절 사다리차(8대)는 모두 17대다.

    고가 사다리차는 17층(53m)까지 올라갈 수 있다. 차량 높이를 고려하면 22층(68m)까지 화재진압이 가능하다. 굴절차는 15층(46m)까지 도달한다.

    반대로 22층 이상 고층건물에서 불이 나면 사다리차가 도달하지 못한다.

    실제로 지난 5월 30일 충북 청주에 있는 49층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3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고가 사다리차가 없어 초기 진화에 애를 먹었다.

    자료 제공=충남도의회/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자료 제공=충남도의회/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에도 26층 이상 고층 건물이 늘고 있다.

    충남도 자료를 보면 도내 아파트는 모두 7710개동 이다. 이 중 26층 이상 아파트는 모두 369개동이다.

    구체적으로 ▲26층~29층 273개동 ▲30층 이상 96개동이다. 30층 이상 일반건축물도 25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천안 서북구는 30층 이상 아파트가 58개동에 달한다. 아산에도 30층 이상 아파트가 32개동이 위치한다.

    30층 이상 아파트 90개동이 천안 서북구와 아산에 밀집된 상태다. 이 중 93.3%(84개동)는 불당 119안전센터와 반경 4.9km안에 있다.

    자료 제공=충남도의회/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자료 제공=충남도의회/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초고층 사다리차가 없는데 화재가 취약 고층 건축물이 반경 5km안에 몰려 있다는 얘기다.

    이 의원은 “천안·아산 접경지역 개발로 해당 지역에 고층건물이 늘어서 있다”며 “하지만 이에 걸맞는 화재에 대한 준비는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층건축물에서 재난이 일어난 뒤 후회하지 말고 미리 대비해야 한 사람 생명이라도 구할 수 있다”며 “충남도가 빠른 시일안에 초고층 화재진압용 사다리차를 구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최대 28층(70m)까지 올라갈 수 있는 국내 최장 사다리차(차량 가액 13억 원)는 서울을 포함 전국에 7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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