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의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5건이 2020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문화재 야행 ▲생생 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2건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으로, 총 7억125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4년 연속 선정된 문화재 야행은 ‘자세히 보아야 더 예쁘다’를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근대 문화재의 가치를 확인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은 7년 연속 선정된 ‘충현을 담은 꿈꾸는 서원’과 처음으로 선정된 충절사 명탄서원을 활용한 ‘공주를 추로지향으로 꿈꾸다’로, 서원을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이자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옛 공주읍사무소와 공주제일교회를 활용한 ‘공주 문화재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근대!’를 주제로, 문화재를 역사 교육의 장이자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계속해서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월인석보판목, 삼신불괘불탱 등 갑사의 국보를 활용해 ‘천강에 달이 떠오르니, 만사가 다 저절로다’라는 주제로, 전통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체험·공연·답사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세계유산도시 공주의 경우 지역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곧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된다”며 “공주의 수많은 지역문화재를 인적·물적 자원과 잘 결합, 관광자원으로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