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도로교통공단 대전운전면허시험장은 33개 나라에서 번역공증 없이 운전가능한 '영문 운전면허증'을 발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 해외에서 운전하기 위해선, 출국 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거나, 출국 후 해당 국가 한국대사관에서 운전면허증에 대한 번역공증서를 받아야 했다.
16일부터 발급되는 영문 운전면허증을 이용하면, 영국과 호주 등 33개국에서 별도의 절차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다만 영문 운전면허증을 이용할 때에도 여권을 반드시 소지해야 하며, 국가마다 영문운전면허증 사용기간이나 요건이 변동 또는 상이할 수 있으므로 출국 전 해당 국가 한국대사관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영문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운전면허증(신분증) 및 수수료(10,000~15,000원), 사진 등을 구비해 대전시험장을 방문하면 된다.
적성검사 및 갱신 등과 함께 신청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1577-1120)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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