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를 비롯한 5개 기관이 드론 공동 운용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맹정호 시장과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 조성복 서산경찰서장, 김원근 서산소방서 화재대책과장, 이진형 육군1789부대 1대대장 등은 이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드론 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도내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드론 관제시스템을 추가 구축함에 따라 위급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재난·재해, 수색·구조 등 위급상황 발생 시 협약기관 간 장비·인력 지원 ▲드론 실시간 영상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연계를 통한 영상정보 공동 활용 ▲비행승인, 항공촬영 절차 간소화 및 통합방위작전 드론 활용 ▲드론 교육 활성화, 기술자문, 공모사업 추진 등을 위한 협력 ▲협약기관 간 관련 정보 공유 및 활용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 등이다.
시는 실무자 회의를 거쳐 운영절차 등을 수립, 10월부터는 드론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대당 4000만 원을 들여 무게 16kg에 일반 영상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2대를 구입했으며, 5000만 원을 투입해 관제시스템까지 갖춘 상태다.
드론은 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 배치, 각 기관 인력에 의해 24시간 운용될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드론은 정밀·신속 비행의 장점이 있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유관기관의 협업체계를 통해 스마트시티 및 4차 산업 발전은 물론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