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년 총선 겨냥 인재 영입, 대전·충남 누구?
더불어민주당 내년 총선 겨냥 인재 영입, 대전·충남 누구?
대전-황운하·성윤모·김종남·이종인, 충남-김학민·문진석 등 거론
민주당, 이해찬·백원우 중심 영입 나서… 다음 달 초 발표 예정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9.09.26 16: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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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대비해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충남지역 영입 대상이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대전의 경우, 동구·중구·대덕구 등 원도심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거론되던 특정 인물들이 영입 대상에 포함될지 여부에 따라 선거 판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지역 정치권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와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중심으로, 이른바 ‘험지’에 투입할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인물들이 불거지지는 않고 있지만, 영입 대상자 발표는 다음 달 초 이뤄질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인재 영입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왼쪽부터)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김종남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 이종인 여시재 부원장/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인재 영입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왼쪽부터)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김종남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 이종인 여시재 부원장/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에서는 대표적으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황 청장은 대전 중구 전략공천 대상자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치안정감 승진 인사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총선 출마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황 청장은 “(나를)인재 영입 대상으로 검토, 고려하고 있다는 말을 몇몇 인사로부터 들어서 막연하게 알고는 있다”면서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위해 어떤 역할이든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검찰 개혁을 위한 역할이 경찰조직에서 필요하다면 경찰조직에 있어야 하지만, 국회에 가서 해야 할 일이다라면 국회에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에서 그런 걸(본인 영입) 검토하고 있다면, (내가)어떤 역할을 해야 하니까 검토하지 않겠냐는 생각이다. 그래서 역할이 주어지면 당연히 할 것이다”라고 출마 의향을 감추지 않았다.

유성을 출마가 점쳐지는 김종남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 역시 영입 대상자로 거론된다.

다만 아직 공무원 신분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출마 언급이 나오지는 않고 있다.

김 자문관은 “출마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도, “지역에도 정치개혁을 꿈꾸는 유능한 인재들이 많다. 당이 적극적으로 나서 이들을 영입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출마 의지를 에둘러 표현했다.

또 공익재단법인 여시재의 이종인 부원장 역시 영입 대상자에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는 지난 20대 총선 유성구갑에서 뜻을 이루지 못했으나. 중견기업(삼표그룹) 부사장과 여시재 부원장을 지내면서 경제인으로서의 내공을 다졌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역시 대전 동구지역 전략공천을 염두에 두고 영입 가능성이 점쳐진다. 대전 대성고등학교를 졸업한 성 장관은 오래전부터 민주당의 전략카드로서 대전에서 이름값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역 인재 영입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왼쪽부터)김학민 순천향대학교 교수, 문진석 충남도 비서실장/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역 인재 영입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왼쪽부터)김학민 순천향대학교 교수, 문진석 충남도 비서실장/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충남에서는 홍성·예산 출마를 준비 중인 순천향대학교 부총장을 지낸 김학민 교수가 대상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문진석 충남도 비서실장도 거론된다.

김 교수는 예산 출신으로 지난해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 경제산업분과장을 맡았으며,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양승조 충남지사를 돕고 있다. 양 지사 역시 김 교수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안갑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문 실장도 민주당 인재 영입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이다. 양 지사의 전폭적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출마 의지를 굳힌 상황이라는 것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각 지역별로 한두 명씩 이름이 거론되고는 있지만, 공식 발표 전까지는 아직 누가 영입 대상인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인재 영입이 지역을 정해놓고 이뤄지지는 않지만, 주로 ‘험지’ 전략공천을 염두에 두고 이뤄지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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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2019-09-26 21:29:47
이보슈~기자양반!
가만히 보니 올리는 기사마다 황운하 전략공천 기사를
주구장창 올리는데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는 기자의 자격이 없는 것이라오..

만만한 동구 중구를 자꾸 흔드는데 근거를 가지고 기사를 올려야 믿을것 아니요~?

황운하청장이 유천동 유흥가를 없애는 혁혁한 공을 내세워
전략공천 어쩌고 하는데 그 잘란 치적으로 유천동은
폐허가 되어서 암흑이요.

뭔 ?같은 기사를 자꾸 올리는지..

황청장이 전략공천으로 나오면 반대하는 당원의
반발도 염두해 두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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