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제13회 서산시민체육대회가 오는 5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 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5개 읍·면·동 대항 방식으로 진행되며 육상과 축구, 씨름, 게이트볼 등 8개 종목에서 겨루게 된다.

투호놀이와 줄다리기, 공 집어넣기 등 민속종목과 함께,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와 족구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배드민턴과 보치아, 실내조정이 추가됐다.

행사 전날인 4일 오후 6시부터는 중앙호수공원에서 읍·면·동 대항 장기자랑과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 전야제가 열릴 예정이다.

대회 당일에는 교통 편의를 위해 3개 코스에 걸쳐 5대의 셔틀버스가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는 경기도 일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하기 위해 발판 소독조를 행사장 입구에 설치하고, 양돈농가의 참석을 자제토록 할 방침이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서산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 발전을 위한 역량을 결집하는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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