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동우 기자] 태안 백화노인복지관(관장 박상욱)은 1일 스칼라 오페라 합창단과 함께 떠나는 ‘80분간의 세계 여행’을 개최했다.

‘80분간의 세계 여행’은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노인시설을 순회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보건복지부가 협력한다.

이번 공연은 스페인의 베사메무쵸, 이탈리아의 오쏠레미오, 미국의 사운드 오브 뮤직 OST 등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정취를 노래와 음악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공연을 관람한 김 모씨(77세)는 “태안에서는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오페라 합창 공연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훌륭한 공연단을 초청해준 복지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관장은 “이번 공연을 함께해준 스칼라 오페라 합창단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다양한 문화접촉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칼라 오페라 합창단은 2013년 9월에 창단되었으며, 대구 국제 오페라축제의 개막작 ‘운명의 힘’, KBS 열린음악회 등 다수의 오페라 및 콘서트에 출연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오페라 합창단이다.

최동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