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국내 주택 건설사 중 하자 분쟁 건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주)대우건설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아산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사건 접수 건설사별 현황’에 따르면 (주)대우건설은 2015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모두 3362건의 하자 분쟁 조정 신청이 접수됐다.
다음으로 ▲(주)SM우방 790건 ▲(주)동일 664건 ▲(주)포스코건설 574건 ▲한국토지주택공사 534건 ▲HDC현대산업개발(주) 416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5년과 2016년에 (주)대우건설이 각각 1738건, 1410건으로 최다 분쟁의 오명을 썼다.
2017년에는 (주)SM우방이 782건, 2018년에는 HDC현대산업개발(주)이 172건으로 최다였다. 올해 6월 기준으로는 대림산업(주)이 122건으로 가장 많았다.
10대 건설사 중 삼성물산과 현대엔지니어링, 에스케이건설은 분쟁 건 수 상위 30위 밖이었다.
강 의원은 “주택 건설사들은 건물을 짓고 분양하는 일은 물론, 하자가 없는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책임이 있다”며 “하자 분쟁 상위 건설사들은 서둘러 하자를 보수하고, 앞으로 건설하는 주택에서는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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