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가 국무조정실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71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상반기에 추가 확보한 ‘천안공고 지하주차장 건립공사’실시설계용역 등 생활밀착형 37개 SOC사업의 국비 331억 원을 포함해 올해 모두 402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여러 부처의 사업을 복합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생활 SOC 10종 사업에 대해 2개 이상 시설을 복합화할 때 선정된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천안행복 복합센터 건립 ▲직산도서관 건립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이 선정됐다.
천안행복 복합센터 내에는 신부문예회관이 신축·이전하고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가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직산도서관은 신축 건립과 함께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중앙도서관은 리모델링과 함께 생활문화센터 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에는 국비 71억 원, 지방비 170억 원 등 모두 241억 원이 투입된다.
앞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 이행과 도비 최대 확보 후 2020년 하반기에 본격 착수해 2022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또한 정부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나 지방공기업이 생활SOC 설치를 목적으로 사용허가 또는 대부받는 경우 국유지에 영구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게 함에 따라 앞으로 생활밀착형 확충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생활SOC 확대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