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시민구단 대전시티즌 기업구단 전환 추진
    대전시, 시민구단 대전시티즌 기업구단 전환 추진
    허태정 시장 16일 기자회견 “국내 굴지 대기업과 큰 틀 합의, 세부 협의 중”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9.10.16 14: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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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 대전시장이 16일 대전시티즌 기업구단 전환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6일 대전시티즌 기업구단 전환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의 시민구단인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이 기업구단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대전시티즌을 지역연고 기업구단으로 전환하는데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고, 현재 세부적인 실무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달 중 실무협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본 협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전시티즌의 성적이 부진하고 매년 70-80억 원이 세금이 투입되는 운영 방안의 문제점들이 제기되면서, 기업유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시는 “허 시장이 최근 대전시의회와 대전시티즌 서포터즈(퍼플크루, 대저니스타), 축구 전문가 등과 기업 투자유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대부분 적극 공감한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대전시티즌에 대한 투자유치가 확정될 경우, 운영권은 기업에 넘어가고 대전시는 시설 사용 등 편의제공 역할을 맡는다.

    협상 내용은 ▲대전 지역연고 분명히 할 것 ▲20년 역사와 정통성 계승할 것 ▲1부리그 진입을 위한 전력 보강 방안 모색 등이 핵심이다.

    또 월드컵경기장, 훈련장, 숙소 사용 등 편의제공과 투자방식, 투자규모, 구체적인 경영방식, 구단 명칭, 지분처리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허 시장은 “매각이 아닌 대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기업구단으로의 전환을 바라는 지역 축구팬들의 열망과, 대전시티즌을 국내 최고의 프로축구단으로 만들겠다는 대기업의 경영비전이 맞아 떨어지면서 실무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공개에 대해서는 “국내 기업 순위 50위 안에 드는 기업이다. 넓은 의미에서 지역(대전)과 연관성, 연고권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업무협약 전까지는 이름을 공개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최용규 대전시티즌 사장은 “기업유치에 교감하고 공감했다. 프로구단 운영에 대한 전문성과 과감한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는 업무협약 체결 후 시의회와 대전시티즌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통해 동의와 승인을 구하고 관련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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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소식 2019-10-16 17:02:49
    반가운 소식이네요. 꼭 1부리그 올라가고 예전의 인기가 살아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