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 성거산 만일사 구절초가 절정이다.
성거 천흥저수지를 돌아 구불구불한 천흥계곡과 산길을 지나면 구절초꽃 향기 가득한 만일산을 만난다.
높다란 석축 위 담장 아래 구절초가 눈밭처럼 하얗게 피어 있다.
10월이지만 아직은 초록이 더 짙은 숲에 노란 국화와 하얀 구절초가 반긴다.
사찰로 이어지는 돌계단 사이에도 하얗게 피어난 구절초에 벌도 탐을 내며 열심히 꿀을 따고 있다.
법당 구절초는 자연스러워 그 향기가 더하다.
마당 곳곳 빈 공간을 구절초가 채우고 있다.
대웅전 뒤쪽 바위와 굴속 작은 바위 앞에도 하얀 구절초 꽃향기로 가득하다.
감로수를 마시는 곳에 구절초 꽃이 떠 있다.
구절초는 차와 술, 약제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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