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號 2기 정무라인, “시정‧4차산업 이해도 높은 전문가 필요”
허태정號 2기 정무라인, “시정‧4차산업 이해도 높은 전문가 필요”
경제과학협력실장, 민생정책자문관, 정무특보 공석… 조만간 인선 마무리
그간 소통 부족 및 시정 무관심 비판… 허 시장과 찰떡궁합 인물 필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10.27 20: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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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전경 모습. 자료사진=굿모닝충청DB /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시청 전경 모습. 자료사진=굿모닝충청DB /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민선 7기 대전시 2기 정무라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기 정무라인만큼은 개개인의 정치 욕심보단 허태정 대전시장의 시정 철학과 궤를 같이하는 인물이 임명돼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통해 대전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한다는 것.

대전시 공직사회 등에 따르면 2급 이사관 상당 경제과학협력실장, 3급 민생정책자문관, 5급 정무특보 자리가 현재 공석이다.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세 달 가까이 자리가 비어있기에 인선은 조만간 마무리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다. 

과학산업을 아우르는 특보 자리가 새롭게 등장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각 정무직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하마평에 분주한 모습이다.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인물들까지 등장하면서, 어떤 인물이 정무라인의 기능과 역할에 적합한지 다양한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공직사회에선 “2기 정무라인은 민선 7기 색깔을 제대로 낼 수 있는 인사로 채워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허 시장의 시정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민선 7기의 정책 방향과 맥을 함께 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일부 1기 정무라인들은 시정보다 내년 총선이라는 잿밥에 관심을 뒀다는 눈총을 끊임없이 받았던 게 사실이다. 또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 등 각종 갈등 사업을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정무라인 무용론까지 나왔다.

여기에 허 시장도 “올 중순부터 민선 7기 사업이 중심이 돼야한다”며 본격적인 자기 색깔 내기에 시동을 걸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해줄 인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원동력은 허 시장과 궁합이 맞는 인물이다.

시정 철학을 이해하면서도 지역 사정에 밝은 인물이 임명돼야 외부 인사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다소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일부 정무라인과 허 시장의 간극이 느껴진다는 얘기가 있었기에, 허 시장과 호흡이 척척 맞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문성을 갖춘 인사도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특히 대전의 미래 먹거리인 4차산업혁명특별시 조성을 이끌 수 있는 선봉장이 입성해야 한다는 게 공직사회 시선이다.

대전은 세종시 출범 이후인 2015년부터 인구가 계속 감소, 현재는 148만 명 선도 붕괴된 상태다. 쇠퇴기에 진입한 도시라고 산업연구원이 진단할 정도로 상황이 녹록치 않다. 

반전의 가능성은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출연연구기관이 대전에 있고 1600여개 첨단기업이 입주해있다.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최적의 도시라는 것.

여기에 대전시는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바이오메디컬산업 분야 중 체외진단기기 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 검증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일자리 창출로 ‘탈대전’을 막을 수 있는 사업이라는 것이다.

정무라인 인선도 이에 발맞춰야한다는 게 중론이다. 

중앙정부와의 인맥을 갖추고 있는데다 실무 경험을 갖춘 인사만이 이 같은 사업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대전시 한 간부급 직원은 “서구 평촌산업단지 LNG 발전소 찬반논란 등 그동안 민선 7기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하수처리장 이전, 트램 예비타당성 면제 등 성과도 적지 않았다”며 “주요 현안 사업의 매듭을 마무리하면서 새 사업을 추진해야할 시기인 만큼 허 시장과 찰떡궁합인 인물이 입성해야 시정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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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확인 2019-11-05 05:56:06
샘머리공원 중앙에 큰호수를 만들어 공원가치를 높여야 사람들이 찾아온다
돈 적게들여 흉내만내는 공원 조성은 버려진 공원을 살리기는 힘들겠습니다
센트럴파크 2000억 공약이 지켜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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