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올해 대전 지역에선 지난해보다 1793명이 감소한 1만 6888명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게 되며, 35개 시험장학교의 총 628개 시험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됐다.
이와 함께 대전시교육청은 다가오는 수능을 위해 대전시, 대전지방경찰청, 대전지방기상청,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제를 갖췄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기관들은 시험 당일 교통소통 원활화,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시험장 안전 경비, 지진·강풍·한파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책을 수립했으며, 전력·가스 공급 설비 등 시설점검도 완료했다.
또 수능 문제지 및 답안지 안전관리를 위해 시교육청은 경찰청과 협조해 경비체계를 마련했다.
수험생들은 오는 14일(수) 오전 10시 응시원서를 접수한 학교(검정고시 합격자, 타시도 출신 고교생 등은 시교육청)에서 수험표를 교부 받고, 오후 2시엔 수험생 예비소집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예비소집 교육에선 수험생 유의사항 및 반입금지물품, 휴대가능물품 등에 대한 교육이 실시된다. 또 응시하게 될 시험실을 확인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1교시 선택 여부와 관계없이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시해야 한다. 수험생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와 본인 여부에 대한 확인을 거친 후, 미선택자는 대기실로 이동한다.
올 수능에는 예년과 같이 통신기능 등이 포함된 시계에 대한 점검이 매우 엄격히 진행될 예정이며, 수험생들에게 시계를 책상 위에 올려놓도록 하고 감독관이 휴대가능 시계인지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핸드폰, 모든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으로 소지만으로도 부정행위에 해당한다.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그동안 어려움을 잘 이겨내며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최선을 다해 달려 온 수험생 여러분께 힘찬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끝까지 마무리 정리를 잘하고 건강관리에 힘써, 알찬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대전 교육가족 및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