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목원대학교는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2019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병진흥회가 주관한 이 대회엔 전국 123개 대학에서 총 5087건의 발명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이날 목원대 산업디자인학과의 김혜은·유가희·최홍일 학생의 ‘서랍형 인체모형 구급함’이 국무총리상에 선정됐으며, 윤흥순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지도교수상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인체 모형의 이미지와 장기 모형의 픽토그램으로 구급함을 구분해 각 서랍별로 용도에 맞는 의약품 등을 구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LED 조명과 돋보기를 상단 서랍에 설치해 노약자 등이 약품을 정확하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했다.
환자 간호가 필요한 상황에서, 필요한 의약품을 신속히 찾기 어려워 응급대응 시간이 필요이상으로 소요되는 문제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유가희 학생은 “팀원들과 같이 협동하며 서로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다함께 고생한 만큼 좋은 성과도 남길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윤흥순 교수는 “교과목 수업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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