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가 6급 팀장 직위공모제를 확대 시행한다.
그동안 격무·기피부서의 팀장 직위 공모 방식에서 기획팀장이나 주요 국 주무팀장까지 확대함으로써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최인종 행정지원과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7월 이 제도를 처음 도입했으며, 한옥마을팀장과 청소행정팀장, 재산관리팀장, 평생교육팀장 등 4번의 직위공모를 시행한 바 있다.
시는 이달 15일까지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22일에는 보직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대상 직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25일부터 29일까지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수행계획서 등 직위공모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계속해서 서류 심사 등을 거쳐 보직평가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뒤,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격자를 최종 확정한 후 2020년 1월 정기인사를 통해 임용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업무성과에 따라 ▲희망보직 부여 ▲특별승급 또는 모범 공무원 선발 ▲근무성적 및 성과상여금 우대는 물론 발탁 승진도 고려할 예정이다.
최 과장은 “직위공모제 확대 시행으로 전문성과 책임성이 강화되고, 성과 창출에 따른 시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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