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어린이 안전을 위한 ‘CCTV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시스템은 어린이 놀이시설에 거동수상자가 침입·배회하거나 화재와 연기는 물론 비명과 유리창 파손음, 급브레이크 소리 등을 자동 감지하는 이상음원분석기능을 통해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상음이 감지될 경우 그 방향으로 CCTV가 자동으로 돌아가 시민안전통합센터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는 충남도의 ‘공공 어린이 놀이시설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확보한 도비 2억 원에 시비 2억 원을 더해 관내 놀이시설 23개소에 지능형 CCTV 25대와 이상음원감지시스템 23대를 설치했다.
시는 기존의 관제시스템과 통합 운영을 통해 어린이 하교 시간과 주말 시간 등 안전취약 시간대에 놀이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와 중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이석봉 공보전산담당관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관내 공공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외에도 터미널 주변 지능형 CCTV 설치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충,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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