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제일학원이 15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4교시 과학탐구 영역'에 대해 “대부분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보다 비슷하거나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경 지식을 묻는 문제와 개념을 적용시키는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고 밝혔다.
◇출제경향 분석
▲물리
물리 I은 작년 수능보다 어렵고, 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어렵다. 물리 II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어렵다.
개념을 확인하기 위한 평이한 문항에서부터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어려운 문항까지 다양한 난이도와 유형으로 출제됐다.
자료 해석이 다소 까다로운 문항이 있어 약간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변별력 문제들은 역시 기존 출제된 단원에서 출제되는 경향을 보였다.
▲화학
화학 I, II 모두 작년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다.
대부분의 문제들이 기출에서 많이 접해본 유형들이고 작년 수능이나 최근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대로 아주 어렵지 않게 출제하려 노력한 점이 느껴졌다.
고난이도 문제들도 복잡한 계산 과정 없이 다소 간단하게 나와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이도 문제를 풀어야만 높은 등급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생명과학
생명과학 I은 작년 수능보다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우며, 생명과학 II는 작년 수능 및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난이도는 쉽게 출제됐으나, 고난이도로 자주 출제되는 영역의 문항에서 자료의 형태를 다양하게 제시함으로써 변별도를 확보했다.
체감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만큼 얼마나 정확하게 실수 없이 문제를 해결했는지에 따라 등급이 나뉠 것으로 보인다.
▲지구과학
지구과학 I은 작년 수능보다 어렵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다. 지구과학 II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쉽다.
특히 I에선 전반적으로 자료 해석과 함께 계산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이 출제돼 다소 시간이 소요됐을 것으로 보인다.
II는 기본 개념을 확인하는 문항에서부터 정확한 개념을 바탕으로 추론 및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출제됐다.
◇학습대책
▲각 선택 과목별 배경 지식을 묻는 개념형 문제와 개념을 적용시켜 푸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므로 교과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정리해 둬야 한다.
▲과목별로 자주 이용되는 공식이나 용어 등은 암기해 둬 주어진 상황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기출 문제나 EBS 교재에 나온 문제를 변형한 형태의 문제도 많이 출제되므로 응용 문제도 많이 풀어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