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18일 “관 주도의 민주주의로는 한계가 있다”며 “광장 민주주의를 시행,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면서 그 요구를 잘 반영하고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해나루홀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모아 시정에 녹여낸다면 민원이 많이 줄고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참여와 소통이 중요하다. 어떻게 참여시키고 소통할 것인가는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지속가능발전 이행 목표(SDGs) 중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이 있는데, 모든 시민이 참여해 지역과 국가, 범지구적인 의제를 찾아 공론화하고 이를 실천해 나갈 때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시는) 유엔 SDGs를 기본으로 최초의 로컬 SDGs를 만들어 실천하고 있는 중으로 이런 것들이 성과를 가져와야 한다. 나름 성과가 있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며 “이를 어떻게 고도화 할 것이냐가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시장은 “기후변화 등 지속가능성의 위기를 맞고 있다. 작은 것과 함께 때로는 큰 것도 실천해야 극복할 수 있다. 그래야 더 나은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 시장과 이건호 부시장, 박종희 자치행정국장, 이해선 경제환경국장, 현명기 건설도시국장, 이강학 기획예산담당관, 박훈 지속가능발전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사회혁신연구소 권기태 소장, 당진에너지센터 이인수 센터장, 충남마을만들기 지원센터 구자인 센터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