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서해 중부지역 대기오염물질을 상시 감시하게 될 충청권대기환경연구소(연구소)가 충남 서산시 수석1길 124-1 일원에 들어섰다.
김현경 부시장과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현장에서 개소식이 열린 것.
백령도와 수도권, 호남권, 중부권, 제주도, 영남권 등에 이어 8번째로 조성된 연구소는 6개월 정도의 예비운영을 거쳐 내년 6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총면적 약 598.4㎡에 지상 2층 규모로 설립된 연구소는 초미세먼지(PM2.5) 질량농도 측정기와 미량가스 성분 측정기 등 14종의 상시 모니터링용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다.
연구소는 앞으로 초미세먼지의 원인인 항산염과 질산염 등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 성분을 집중 측정해 산업단지 및 발전소 밀집 지역인 서해 중부지역의 오염원을 규명하는 지역 대기분야 연구의 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김 부시장은 “연구소가 서산은 물론 충청권의 대기오염 배출원 저감 대책 수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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