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인 조원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당원자치회 회장이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조 회장은 22일 대전 유성 봉명가든 6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민주당 스마트플랫폼 오픈에 따른 집담회’에서 회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 성장, 최저임금 인상, 사법개혁 등이 기득권·특권층보다 중소상인, 서민, 사회적 약자에게 더 분배하겠다는 것이고 이것이 바른 정치이다”라며 “앞으로 소득격차를 줄이고 사회적 약자가 스스로 일어서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치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원자치회 출범 당시 당원들의 모임을 정치적 의도를 갖고 운영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회장 이임 의지를 밝혔다.
당원자치회 회원들과 상의를 거쳐 회장 이임 날짜를 정하고 차기 총선 준비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당원자치회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이다.
조 회장은 내년 총선에서 유성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박종래 대덕구지역위원장, 김안태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 장전섭 중앙당 청년정책연구소장, 전병덕 전 청화대 행정관, 정경수 변호사,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당원투표, 당원 교육서비스, 당원과 정당의 연결, 당원 정보관리 및 당원서비스의 온라인 시스템 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스마트플랫폼에 대한 설명회에 이어 ▲지소미아 문제 ▲모병제 도입 ▲소득주도 성장 및 소득 재분배 ▲사법·언론·재벌 개혁 등에 대한 토론과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