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위원장 "화력발전 27기까지 가동 중지"
    반기문 위원장 "화력발전 27기까지 가동 중지"
    당진 송악문화스포츠센터서 첫 타운홀 미팅…"고통 감내, 빠른 시일 내에 저감"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11.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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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29일 “우리나라에 석탄화력발전소 60기가 있다”며 “12월부터 계절관리제를 통해 4개월 동안 적개는 8기, 많게는 27기까지 가동을 중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29일 “우리나라에 석탄화력발전소 60기가 있다”며 “12월부터 계절관리제를 통해 4개월 동안 적게는 8기, 많게는 27기까지 가동을 중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29일 “우리나라에 석탄화력발전소 60기가 있다”며 “12월부터 계절관리제를 통해 4개월 동안 적게는 8기, 많게는 27기까지 가동을 중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반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당진시 송악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첫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우리나라 역사상 이런 일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반 위원장은 이어 “5등급 노후 경유차 114만 대를 운행 못하도록 하고, 전국 47개 주요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공장들의 굴뚝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30분 단위로 측정해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농가에서 이뤄지는 불법소각 등도 일체 못하도록 하는 등 과감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반 위원장은 또 “충남지역 산업계 대표들을 만나봤다. 경제가 어려운 것만은 사실인데 ‘이걸 해 달라, 저걸 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에 대해 미안한 생각도 든다”며 “(그러나) 고통을 감내해서 빠른 시일 내에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 현장에는 반기문 위원장을 비롯해 김홍장 당진시장과 김기재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당진시 제공)
    이날 타운홀 미팅 현장에는 반기문 위원장을 비롯해 김홍장 당진시장과 김기재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당진시 제공)

    이에 앞서 반 위원장은 “지난 10년 동안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지구 환경을 살리기 위해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노력했다. 제 별명이 ‘미스터 글라이미트(Climate:기후)’일 정도로 열심히 했다”며 “국가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일념으로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반 위원장은 “지난 9월 23일 유엔에서 기후변화 행동 정상회의가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참석해 연설을 하셨다”며 “상징적이지만 국가원수로서 의지를 나타낸 것이 ‘전 세계가 매년 9월 7일을 국제 푸른 하늘의 날’로 제정하자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타운홀 미팅 현장에는 반 위원장을 비롯해 김홍장 당진시장과 김기재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반 위원장은 이날 타운홀 미팅에 앞서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 등 산업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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