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성곽에 대한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 국고보조금 지원을 포함해 총 14억5000만 원을 투입, 성곽 2k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시는 1차로 지난 2017년 금강변 성곽 약 1.2k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했으며, 올해 토성을 포함한 옛 시가지 방향 약 830m 구간에 조상하며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기존 에너지 소비가 높은 노후 투광등을 모두 철거하고 고효율의 LED 투광등으로 교체했다.
특히 편안하고 아늑한 이미지가 연출될 수 있도록 조명의 색온도를 맞추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강석광 문화재과장은 “이번 경관조명 완성으로 금강과 어우러진 공산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관광객이나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산성의 위상과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